삼국시대 투구 ‘종장판주(縱長板冑)’ 재탄생

삼국시대 투구 ‘종장판주(縱長板冑)’ 재탄생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주 공연장 무대에서 재현’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삼국시대 전반에 걸쳐 전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었던 투구인 ‘종장판주(縱長板冑)’를 메인 무대에서 재현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장판주는 세로로 긴 철판을 이어서 만든 투구이다. TV 사극 등에서 종종 역사적 고증을 거쳐 복원되었던 것을 이번 엑스포에서 전사의 용맹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종장판주를 모티브로 재현되는 메인무대는 개·폐막식과 세계 군악의장 콘서트, 주제공연, 육·해·공군의 날, 한미동맹의 날 등 각종 공연·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평화의 불빛 세계는 계룡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개막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폐막식에 이르기까지 軍문화엑스포의 주요 장면들이 메인 무대에서 웅장하게 펼쳐지게 되어 명실상부 엑스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병훈 사무총장은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투구인 종장판주를 모티브로 표현된 메인무대를 통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평화의 하모니를 노래하겠다”며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엑스포의 취지에 걸맞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로 관람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는 대한민국 3군본부가 위치한 계룡시(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된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