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속협, 농촌형 기후변화대응 시범사업 결과 평가회 개최
‘온실용 차광제로 하우스 온도 10℃이상 낮춰’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온실용 차광제가 기존의 방식보다 저비용으로 하우스 내 기온을 낮춰 고품질의 딸기 생산과 노동력 절감의 효과가 있었다”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이진헌, 이하 충남지속협)가 지난 19일 기후변화취약성 개선 및 지속가능한 충남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농촌형 기후변화대응 시범사업 결과 평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성군 일대 딸기작목 27개동 시설 하우스를 대상으로 지난 5월초 친환경 온실용 차광제를 도포하고, ICT기반 대기측정장치를 통해 10분 단위로 하우스 내·외부의 온도와 습도 등을 한 달간 측정한 결과 최고온도는 일반 하우스보다 10.4℃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
실험 결과 딸기농가의 경우 1개월 이상 수확일수를 증대시켰으며, 적당한 일조량으로 인해 고품질의 제품을 수확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속협 관계자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남도 농림축산국과 함께 데이터를 공유하고 온실용 차광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키로 했다”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저비용을 투입해 딸기농가는 물론 다양한 품목의 시설원예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광도료는 생분해성 친환경 소재(전분성분)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연적 제거가 가능해 친환경 농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권고를 기초로 2001년 창립된 충청남도의 민관협치기구이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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