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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뉴스] 전국의 과수원 초비상, 과수화상병 발생 범위 확산중
'현재까지 전국 171농가 발생'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경기 이천지역 배 과수원 2곳 2.8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이천지역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과수화상병 발생 범위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기준으로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는 총 171농가이며 발생면적은 117.7.ha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역별로 파주 1농가, 연천 3농가, 원주 2농주, 이천 2농가, 안성 12농가, 충주 74농가, 제천 60농가, 음성 7농가, 천안 10농가 이다.
올해 과수화상병 첫 발생 시기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발생면적은 큰 폭으로 증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고, 폐원 후 3년 내에는 사과·배나무는 물론 기주식물을 재배할 수 없다.
과수화상병은 발생 예방과 확산방지가 중요한 세균병이기 때문에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작업 도구의 소독 준수가 중요하며, 과수화상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가지검은마름병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하여 반드시 과수화상병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에 감염됐을 경우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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