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사전 구매는 가공식품, 직전 구매는 축산물“
농정원, ‘농식품 빅데이터로 본 명절선물 소비트렌드 발표’
농축산물 선물 구매계획 금액, ‘5~10만원 미만’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명절 선물을 사전에 구매할 때는 실속형 가공식품이, 명절에 임박하여 구매할 때는 가심비가 높은 축산물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함께 소셜 웹 빅데이터, 온라인 판매데이터를 통해 명절선물 소비트렌드를 조사한 결과이다.
활용 데이터는 최근 2년간 설과 추석기간 동안 트위터 3만2000건, 인스타그램 54만9000건, 블로그 7만1000건, 뉴스 1만6000건)에서의 ‘선물’과 ‘명절’ 관련 키워드와 G마켓 판매데이터, 농식품 추석선물 구매의향 조사(2811명 대상, 18~19) 결과이다.
최근 배송서비스가 진화되면서 예년과 달리 명절 1주일 전까지도 온라인 쇼핑을 퉁한 선물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청탁금지법 개정이후 두 번째 맞이한 금년 추석에는 가격이 ‘5~10만원 미만‘인 농축산물 선물의 구매의향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과 직전 명절선물에 대한 세부 소비트렌드는 최근 예약배송과 당일배송 등 배송서비스가 진화하면서 작년 추석부터는 명절을 1주일 앞두고 선물을 구매하겠다는 언급이 가장 많았으나, 실제 온라인 판매 데이터로는 명절 전 1~2주 사이에 사전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명절선물 사전구매 시 최우선 관심사항은 가격으로 나타났고, 직전구매 시에는 배송이 주요 고려사항으로 분석되었다.
사전구매 시 언급 량은 가격 1만1808건, 추천 9868건, 배송 9837건 순이며, 직전구매 시 언급 량은 배송 3804건, 가격 3020건, 이벤트 2652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전구매 시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가격할인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언급이 높았으나, 직전구매 시에는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구매의 편리성이 높은 오프라인 매장의 언급 비중이 높았다.
사전구매 시 언급비중은 온라인쇼핑 71.7%, 백화점 9.0%, 대형마트 8.6% 순이며, 직전구매 시 언급비중은 온라인쇼핑 39.4%, 대형마트 20.9%, 백화점 19.5%의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데이터 분석 결과 사전구매 시에는 보관이 용이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실속형 가공식품이, 직전 구매 시에는 가심비가 높은 축산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전구매 시 구매비중은 통조림/캔(32.2%), 축산 21.7%, 과일 13.4%의 순이며, 직전구매 시 구매비중은 축산 41.6%, 통조림/캔 20.9%, 과일 15.8%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연 인기품목은 제철 과일인 사과, 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도 신품종인 샤인머스켓과 견과류 등이 받고 싶은 선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하는 국내산 돼지고기 품목 선물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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