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주in뉴스

전국 최초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 실시

728x90

전국 최초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실시
전용식 대표총괄기자 jys@hongjuin.news

내달 1일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버스비가 무료화된다.

도는 31일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개시 행사를 열고, 충남형 교통복지 모델 완성을 선언했다.

이번 버스비 무료화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확대, 대중교통 활성화, 저비용 사회 구현 등을 위해 15개 시군과 함께 추진한다.

대상 인원은 도내 거주 만 612세 어린이 142682, 1318세 청소년 118108명 등 총 26790명이다.

5세 이하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해 보호자 동반 시 무료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버스비 혜택을 받으려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 먼저 버스비를 지불하면, 하루 3회 이용분에 한해 환급받는 방식이다.

카드는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chungnam.alcard.kr)에서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도는 청소년의 경우 1인 당 연간 36만 원가량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청소년 1인 당 버스 이용 횟수는 연평균 301.9, 카드 기준 버스요금은 1180원이다.

올해 소요 예산은 9개월분 192억 원으로,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게 된다.

도는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를 통해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버스 운수회사 재정 지원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기여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시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어린이청소년 대표 카드 전달, 버스 탑승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전국 최초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은 어르신, 장애인, 도서민,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을 보장하며, 대한민국 교통복지를 선도했던 충남의 의지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버스비 걱정 없이 집과 학교를 오가고, 가족친구들과 함께 도내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꿈과 희망을 펼치기 바란다라며 충남 버스가 실어 나르게 될 어린이청소년 여러분의 미래를 힘껏 응원한다. 여러분 모두가 동등한 바탕에서 걱정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97월 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207월에는 등록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에는 국가유공자 유족을 대상으로 버스비 무료화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1년 말 기준 총 대상 304353명 중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인원은 199080명으로 66.2%의 발급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이용 횟수는 지난달 말 기준 총 35143698, 월 평균 5.7회로 나타났다. 전용식 대표총괄기자 jys@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