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인 가구 지원 계획 수립한다”
‘도, 2023-2027 1인 가구 기본계획 수립 간담회서 의견 수렴’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14일 충남도는 민선 8기 역점과제인 ‘다양한 삶, 모두가 든든하고 따뜻한 충남’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오는 11월까지 ‘2023-2027 충남도 1인 가구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내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전체 91만 5634가구 중 32만 7432가구로, 전국 평균 1인 가구 비율인 31.7%를 웃도는 35.7%를 차지하고 있다.
1인 가구 수는 2019년 32.5%, 2020년 34.2%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계청에서 발표한 장래가구추계를 보면 2040년 42만 7000여 가구(39.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군별로는 금산군이 전체 가구의 37.8%로 가장 높고, 공주시(36.6%), 태안군(36.2%), 천안시(35.3%), 논산시(3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포는 20-29세가 5만 7000가구(18.8%)로 가장 많았으며, 50-59세 4만 8000가구(15.8%), 30-39세와 60-69세 각각 4만 6000가구(15.1%), 40-49세 3만 8000가구(12.5%), 70-79세 3만 5000가구(11.5%), 80세 이상 2만 9000가구(9.5%)로 집계됐다.
성별 분포는 남성의 경우 30-39세가 3만 3000가구(20.8%), 여성은 20-29세가 2만 5000가구(17.2%)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1인 가구 포용성 제고를 통한 공존하는 지역사회 실현 △생애주기별 수요 맞춤형 정책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 제공 △상호 돌봄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 및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앞서 이날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 1인 가구 지원정책 간담회에서 임우연 충남여성가족연구원 박사는 1인 가구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임 박사는 “안전·돌봄 관련은 예방적, 선제적 측면에서 정책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1인 가구 실태에 근거한 수요 맞춤형 정책 설계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을 통해 개방적이고, 다양한 지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토론에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필요한 의견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홍은아 여성가족정책관은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은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간담회에서 공유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1인 가구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방향으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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