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부지사, 현대제철 공장 사망자 유가족 위로
- 사고원인 파악 및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 -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1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 A씨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부지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가슴 아프고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출장 중인 양승조 지사께서도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철저한 사고경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며 “경위 조사 등 관련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고용노동부 천안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장례 절차 등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한편 외주업체 소속 A 씨는 지난 2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고무 교체 작업 중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2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당진제철소에서는 2007~17년 모두 33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했는데, 그중 81.1%인 27명이 하청업체 노동자였다. 지난해 사망한 2명과 20일 숨진 1명까지 13년간 36명이 숨졌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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