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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더위스트레스’, 스마트폰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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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축 더위스트레스’, 스마트폰에서 확인하세요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홍주인뉴스]  ‘가축 더위스트레스’, 스마트폰에서 확인하세요


띠링∼ ‘젖소의 가축 더위 지수- 위험’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김평안 씨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우리‘ 누리집에 접속한다. 더위 지수를 확인한 김 씨는 제시된 지침에 따라 안개분무시설과 냉방팬을 켜고 사료에 비타민과 고온스트레스 저감제를 첨가한다.

이한국 씨는 경남 양산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리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에 접속한 그는 이 지역 ’닭의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했다. 예측 결과는 ‘폐사 단계’. 이 씨는 앞으로 더 심각해질 폭염에 대비해 냉방 설비 중심의 시설 보강을 구상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상황은 폭염을 예측할 수 있도록 개선된 ‘가축 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가능하다.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를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던 방식에서 휴대전화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된,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가축더위지수를 바탕으로 무더위에 가축을 관리하는 방법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가축더위지수 단계는 미국사양표준(NRC, 1971)에 따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폐사의 5단계로 나뉜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했기 때문에 2100년까지 축종별 가축더위지수가 가능하다.

농가에서는 당일 가축더위지수와 단계별 사양관리 지침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받기 때문에 폭염에 대비할 수 있으며, 단계별로 보조사료 급여와 축사 내부 환경 조절, 축종별 더위스트레스 저감 사양 기술 정보를 참고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한우리’(hanwoori.nias.go.kr)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서비스 사용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김상호 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구성 기술을 개발하고, 기상청 중기(10일) 예보를 활용해 가축더위지수 예측 정보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에 연동해 더 나은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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