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인뉴스] 교육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실천하는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
나의 경력이 학위가 되는 세상, 이것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사회의 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영역 중 하나는 교육이다.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인재를 필요로 하고 그러자면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미래의 중요한 교육이슈는 무엇일까.
이러한 화두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
독특한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의 학사관리시스템은 지난 2014년 재능경력중심 학점인정 학사관리시스템 및 학사관리방법으로 특허(10-1435363)를 받았고, 재능기부은행운영시스템(특허 제10-1504499)과 국내 최초의 영리법인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법인등록 164911-0022048)을 획득하고 상표등록 했다.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의 교육제도는 각 산업현장이 학교가 되고, 재능과 경력이 교육 수업일수로 환산되어 학위로 인정된다. 예컨대 경력사항에 포함된 사업체에서의 전공 관련 업무에 대한 일정 기준 이상의 근무시간과 교육기관에서의 교육 이수 시간을 설정된 학점으로 부여해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다.
“신한서대학교 재능경력대학원은 영리법인으로 지난 2012년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 국세법에 의해 사업자등록 인가를 받아 재능경력인증과 자격증 부여, 재능 경력 중심 학점인정 학사관리 시스템, 재능기부은행 서비스업으로 재능과 경력자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렇게 말하는 함기철(70) 총장.
함 총장은 1991년 해미면에 한서대학교를 창시 설립했으며, 한서대학교 임원으로 2010년 퇴임 후, 대학현장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하고자 2012년 신한서대학교 재능경력대학원을 설립하고 이사장과 총장을 겸직하고 있다.
함기철 총장의 노력은 지난 2018년 1월 한국대학발명협회와 한국지식재산관리재단이 주관한 제6회 대한민국 지식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교육혁신 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실시하는 제6회 한국평화언론대상 ‘대학발전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빛을 발했다.
지식경영대상 심사위원회는 한서대학교 창시자인 함 총장이 세계최초 신개념 교육제도 발명특허에 의한 신한서 경력대학원을 설립해 4차 교육혁명을 체계적으로 완성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함 총장은 “미래의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고 암기하는 방식의 교육이 아니라 삶의 지혜와 지식을 관통하는 통찰력을 길러주고, 소통과 공감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60년, 70년대의 산업화시대의 인재와 이미 마주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시대의 인재는 다르다. 과거 산업화가 한창이던 시절, 기업이 원한 바람직한 인재는 성실한 사람이었다.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부지런히 일하고 저녁 늦게까지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사람이 좋은 인재였다. 그런 사람들이 산업화의 역군이었다”는 함 총장.
“하지만 경제성장과 함께 이제 기업이 찾는 인재상은 성실한 인재 보다는 일을 잘 하는 인재, 다시 말해 이해력이 뛰어나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는다. 얼마나 성실하게 일하느냐 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얼마만큼의 성과가 이뤄졌는가를 따지는 것으로 변화됐다”고 강조한다.
함 총장은 “최근 선진국에서는 ‘거꾸로 교육(Flipped Learning)’이 기존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실험되고 있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집에 가서 복습하고 다시 학교에서 평가를 하는 것이 기존의 전형적인 학교교육이었다면 ‘거꾸로 교육’은 말 그대로 거꾸로다. 집에서 공부하고 학교에 와서는 모르는 것을 물어보거나 어려운 것을 같이 토론해보는 방식의 교육인 것이다”고 강조한다.
■ 평생학습의 시대 – 신한서대학교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은 비형식 교육의 선구자
함 총장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학교와 같이 공식적 장소에서 교육내용대로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교육이 형식교육이라면, 저희 학교는 비형식 교육, 다시 말해 형식교육과 달리 학교교육 이외의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교육을 지양한다. 교실에 앉아 가르치고 배우고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이 교육이 아닌 세상이 다가왔다”고 말한다.
이어 “가령 박물관에서는 전시된 유물을 통해 인간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고, 미술관에서는 예술작품을 통해 예술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농촌체험교육농장에서는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5감 체험을 통해 농업의 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이렇듯 학교 교육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 지금도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직장생활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해도 기업에서는 다시 재교육을 시킨다. 미래에는 형식교육보다는 학교 교육 이외의 비형식교육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이다”고 역설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함 총장은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SHTCU)의 ‘재능경력인증 학위’는 우리 각자가 타고난 재능과 경력이 학위로 보상받는 자랑스러운 학위, 직업 현장에서 흘린 구슬땀 한 방울 한 방울이 경력이 되는 학위이다. 이론 중심의 논문으로 받는 박사만 박사가 아닌 공존하는 시대를 맞이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사회와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정직한 학위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그 길을 위해 신한서재능경력대학원이 교육혁명의 등불을 높이 들고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21세기의 문맹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배운 것을 일부러 잊고, 새로 배우는 것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의 말이 떠오른다.
매일매일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쏟아지고 있고, 지식축적보다는 지식판별과 활용능력이 중요해지는 때이기에.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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