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인뉴스] 아시아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열린다
‘9월 4∼5일…11개국 에너지 담당자 등 39명 참석’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아시아 탈석탄 에너지전환을 위해 세계 11개국 지방정부 에너지 담당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 에너지전환 협력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내달 4∼5일 이틀간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과 미국 스탠리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하고, 도와 주한영국대사관, 주한EU대표부가 후원한다.
2016년 국내에서 설립된 기후솔루션은 기후변화·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한 비영리법인이며, 1956년 설립된 스탠리재단은 기후변화나 평화 등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를 위한 비영리 단체다.
회의에는 도와 미국 그로왈드패밀리펀드, 중국 천연자원보호협의회, 주한EU대표부와 녹색기후기금(GCF), 베트남 롱안성과 박리우성,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만 신타이페이, 호주 서호주주와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싱가포르 암스트롱자산운용, 칠레 에너지부, 일본 구마모토현과 나라현 등 11개국 지방정부 및 단체 등에서 에너지 정책 책임자와 실무자 39명이 참여한다.
회의 첫날인 4일에는 △석탄발전 및 에너지전환에 대한 세계적 관점 △국가적 지역적 에너지전환 및 탈석탄정책 동향 △동아시아의 에너지전환 동향과 과제 △동아시아 탈석탄 투자 결정을 위한 수단들 △석탄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투자 전환 결정들 등 5개 세션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 양승조 지사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가 참여해 ‘충남도의 탈석탄 및 에너지전환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가진다.
이틀째인 5일에는 △아시아-태평양의 탈석탄을 위한 국제적 협력 △외교정책 제언 등 2개 세션을 진행한 뒤, 보령화력발전소 현장 견학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아시아 각 나라들의 에너지전환에 관한 논의가 충남에서 펼쳐지는 것은 도가 탈석탄동맹에 가입하고,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를 추진하는 등 탈석탄 에너지전환 정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탈석탄동맹에 가입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구 온도 2℃ 상승을 막기 위한 세계도시 연맹(Under 2 Coalition·언더투연합)에 가입한 바 있다.
도는 오는 10월 21∼22일 예산에서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지역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2019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홍주in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9일 천수만 해역 고수온 주의보 해제, 양식 물고기 폐사 ‘제로’ (0) | 2019.08.29 |
---|---|
“8월29일, 잊지 말자.. 경술국치일” (0) | 2019.08.29 |
제2회 추경 예산안 도의회에 제출…올해 총 재정 규모 8조 육박 (0) | 2019.08.27 |
내달 2일 시행되는 8자리 신규발급 번호판, 차량번호인식시스템 90% 업데이트 완료 (0) | 2019.08.27 |
‘서해선 직결’, 충청권 4개 단체장 공동 건의문 채택 (0) | 2019.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