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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장곡 사운고택, 2020 고택․종갓집활용사업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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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뉴스] 홍성 장곡 사운고택, 2020 고택․종갓집활용사업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사운고택'

“삶, 지혜의 공간, 사운고택 문고리를 열다”

2020 고택․종갓집활용사업 문화재정 공모사업에 선정된 홍성 사운고택의 주제이다.

내포의 중심지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하고 있는 사운고택은 구름 같은 선비’라는 뜻의 사운(士雲)과 '꽃비가 내리는 정자'라는 뜻의 우화정(雨花亭)이라는 이름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양주 조씨(楊州趙氏) 장렬공파의 종가로 중요민속문화재 제198호에 지정된 곳으로 대대로 양반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곳이다.

2020 고택․종갓집활용사업은 사운고택 전승유물인 음식방문니라(종가음식 레시피) 책자 발행과 해동가요와 청구영언 가사집에 실려 있는 고전가사‘호아곡(조존성)’의 작곡 및 보급이다. 오는 10월 국악작곡가 김대성이 작곡한‘조존성 호아곡을 만나다’작곡 발표회가 사운고택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전통음식체험과 전통놀이, 다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중 사운고택 스테이, 조존성 시조 백일장, 고택그리기 사생대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운고택 관계자는 “저희 사운고택은 지역 내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고려인 3세 자녀 등 사회적 약자가 참여하는 누구나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과 마을기업,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어 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운고택의 반경 5~10km 이내에는 오서산과 주류성, 학성산성, 홍성문학관, 식기박물관, 인장박물관, 광천 새우젓단지, 임존성, 대흥슬로시티, 예당호 등이 있어 고택활용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고 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