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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확진자 군포 141번 환자로 시작된 코로나 N차감염 공포 ‘홍성’을 뒤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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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뉴스] 산악회 확진자 군포 141번 환자로 시작된 코로나 N차감염 공포 ‘홍성’을 뒤덮고 있다
김석환 군수,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 9월 17일까지 1주간 휴원 권고”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산악회 관련 확진자로 시작된 코로나 N차 감염 공포가 홍성지역을 뒤덮고 있다.

9일 오전 홍성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C씨가 홍성 11번 확진자로 판정받은 데 이어 밀접 접촉자 1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자와 친‧인척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

역학조사 결과, 산악회 관련 확진자인 군포 141번 환자 A(50대)씨와 접촉해 감염된 안양 거주 중인 50대 여성 B씨는 이 산악회 회원들은 지난달 29일, 30일, 지난 1일 관악산과 삼성산(안양)을 등반한 뒤 인근 호프집에서 뒤풀이를 가지는 등 3일간 있었던 모임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는 지난 1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지만, 같은 날 홍성의 언니 집에 와서 4일까지 나흘간 머물렀다고 한다. 이후 B씨는 살고 있는 안양으로 돌아온 뒤, B씨 확진에 따라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같은 날 B씨의 언니인 홍성 11번 환자 C(60대)씨 역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6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으며 B씨가 C씨 집에 머물 당시 만났던 친인척 7명(홍성 12~18번 환자)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친척 중 4명은 음성이 나왔고, 1명은 재검사 중이다.

이와 관련 10일 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당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은 2주간 휴교 및 휴원 조치에 들어가고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 등은 9월 17일까지 1주간 휴원을 권고했다”며 “해당 초등학교 관련 120명과 어린이집 관련 59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9시 30분부터 워킹 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여러분들께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및 친지 방문 등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라며,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 13번은 지난 6~8일 충남 예산군의 덕화온천장을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홍성군은 긴급 알림을 통해 이 온천장을 방문한 사람 중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