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인뉴스] 용봉초 전원 음성판정, 유,초,중,고 학사운영 9월 20일까지 연장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홍성#11 접촉자인 20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용봉초 접촉자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관련 충남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은 용봉초 학생 확진자 발생에 대한 교육청의 조치와 향후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용봉초는 10일 교내에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으며, 학생 85명과 교직원 23명, 외부 강사와 자원봉사자 인근 주민을 포함하여 총 13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31명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용봉초는 오는 24일까지 2주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은 학생 17명과 교사 2명, 강사 3명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한다”며 “교육청은 장기간의 원격수업으로 인한 수업격차 해소와 효과적인 비대면 교육을 위해 교과서 및 전자기기(패드)를 꾸러미로 포장하여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는 등 원격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공포, 분노감을 표출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심리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지역 교육청의 Wee센터와 Wee클래스와 연계하여 대상 학생들의 심리 상태 안정을 위해 매일 전화로 대화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학생의 안정적 마음치료와 격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9월 11일까지 실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유,초,중,고 학사운영을 9월 20일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유치원 200명, 초등학교 120명, 중고등학교 90명 초과인 학교의 경우 학교 내 밀집도 유・초・중은 1/3를 유지해야 하며, 고등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해야 한다. 나머지 학교의 경우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거쳐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학생 확진자의 경우 학교 내 확진이 아닌 가족 간 전염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며 “학부모님과 학생을 직간접적으로 지도하고 계신 모든 분들은 밀접, 밀집,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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