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인뉴스] 홍성군, 올해 146억 투자 '녹색도시 만들기' 추진

홍주인뉴스] 홍성군, 올해 146억 투자 '녹색도시 만들기' 추진 

무장애 숲길,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등, 정부 산림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예

홍주인뉴스] 홍성군, 올해 146억 투자 '녹색도시 만들기' 추진

“도시숲은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고 폭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크고, 도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휴식처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도시 만들기를 위해 홍성군은 올해 산림사업에 146억을 투자해 녹색 휴식공간과 녹지공간 확충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대표적으로 광천천변과 홍성일반산업단지 5km에 도시 숲과 옥계 자연재해위험지구 7.5km 명품 가로 숲, 홍주고등학교 유휴지 1,500㎡에 명상 숲 조성, 2015년부터 실시된 4개 마을의 맞춤형 녹지 공간, 국가민속문화재 사운고택, 백제부흥길에 잔디광장과 야외무대 등의 녹지공간 확충 사업이다.

평소 숲길 이용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턱과 계단이 없는 평균 경사도 8% 이하로 용봉산 무장애 숲길을 조성 관리하였고, 내년에는 1km에서 2km를 연장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용봉산과 남산에서 숲 해설·체험 교실을 운영해 방문객에게 심리적 안정과 치유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숲에서 다양한 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오서산 일원에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과 치유의 숲 조성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1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용역을 착수했으며, 내년 초 용역 결과에 따라 2021년부터 2년간 차별화된 모험형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정부평가에서 빛을 발해 4년 연속 등산·트레킹문화 개선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송촌마을 숲가꾸기 사업에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8월 열린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에서 홍성군 출품작이 대통령상을 수상해 무궁화 선양에 앞장 선 기관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공모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지난 11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복지시설에 녹색자금 9천만 원을 투자하게 되었고 산림사업으로 국·도비 6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국·도비 및 군비 총 155억을 산림사업에 투자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하고자 수경 시설과 도시 숲을 확장 조성할 계획으로, 대교공원에 쿨링포그 시스템과 월산근린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범 운영하여 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홍주종합운동장 체육시설과 연계해 12만㎡ 면적에 테마가 있는 도시 숲과 체험시설을 갖춘 산림테마파크를 조성하고, 홍북읍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 광천하수종말처리장과 같은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물질 발생원 주변에 도시 숲을 확장 조성하여 대기질 개선과 정부 녹색정책에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숲가꾸기와 등산문화 개선 등 각종 산림분야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 최고 녹색도시로 한걸음 앞서게 됐다”며“앞으로도 정부 기조에 발맞춰 녹색 산림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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