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불법주정차 단속 시급하다”
2018년 행정서비스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홍성군민들이 가장 많은 민원을 접수한 사항은 ‘불법주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인구현황과 민원, 관광 등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분석한 빅데이터 조사 결과 이다.
2017년~2018년 새올민원접수현황을 활용한 행정안전부 빅데이터 플랫폼인 ‘혜안’ 시스템 테마분석과 표준분석을 이용했다.
분석된 최다빈도 민원이슈를 살펴보면 작년의 경우 생활 수급, 기초 생활, 한부모가족 등의 복지 민원이 많았지만, 올해에는 불법주정차, 도로파손, 가로등·신호등 고장 등 도로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도로교통 관련 민원은 홍성읍과 홍북읍 등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불법주정차를 근절하기 위한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앱’을 통한 즉시단속이 실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홍성읍과 홍북읍 내포신도시 일대에서 일반인들의 생활불편신고 앱 신고 건수가 760여 건을 기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포신도시 우리마트 주변 32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60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상5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증설하는 등 내포신도시 내 주차난을 해소해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KT관광빅사이트솔루션의 카드소비데이터를 활용해 홍성의 관광지 순위, 업종별 매출액 비교와 성·연령별, 시간대별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분석한 결과 홍성읍의 전통 있는 관광지인 홍성온천과 도선 취항과 함께 명품힐링 관광섬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부면 죽도, 새조개 축제와 대하 축제 등 맛있는 먹거리 축제가 열리는 남당항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50대 남성(14.95%)과 50대 여성(10.77%) 비율이 가장 높으며, 평균적으로 14시부터 18시 사이에 전체 25.43%의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산물과 죽도 등 충남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남당항에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포함 총 사업비 약 50억 원을 확보해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를 설치하고 16억 원을 들여 속동전망대에서 속동 포구 근처까지 이어지는 속동 해안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혜안’ 시스템과 홍성군 자체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홍성군 주민등록 인구현황은 지난 2012년 12월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에 힘입어 2013년 89,704명에서 2018년 101,533명으로 5년 사이에 약 11,8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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