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인뉴스] 제10회 충남 청소년 환경탐구·토론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이진헌, 이하 충남지속협)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현대자동차(주)아산공장, 충청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후원한 '제10회 충남 청소년 환경탐구·토론대회'가 지난 7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에서 개최됐다.
대회 참가 신청 후 수행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13팀(26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보고서 내용, 발표점수, 모둠별 토론점수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충남도교육감상)과 최우수지도교사상은 아산고 AED팀과 해당 교사가 차지했다. AED팀은 간편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가진단 체온계를 선보여 참신성 등 여러 평가항목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같은 학교 'CPR'팀과 예산 삽고교의 '다채로운' 팀에게 주어졌다. 'CPR'팀은 마스크의 필터와 코지지대 등 일부 구성품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다채로운'팀은 그린스마트스쿨 정책으로 삽교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자립, 스마트교실, 공간혁신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3개 팀으로 플라스틱을 줄이는 정책을 제안한 태안여고 코라밸팀과 폐기물증가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한 북일여고 마루아띠팀, 환경교육 강화 방안을 제시한 당진 송악고 투유지니팀이다.
특별상은 공주여고 포스트 코로놀라팀(생활 속 대기 질 개선방안), 충남삼성고 큰사이언팀(플라스틱 용기개선방안), 서천고 그린벨트 팀(코로나속 농촌 살리기), 윤리적 경영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 정신 교육 체계 구성 방안을 토론한 북일고이다.
입상은 천안불당고 Creative Talents(CT)팀(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과 원격교육 등 통합교육혁신안), 같은 학교의 New Normal Students팀(언택트 세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천안고 행진팀(물류수송 체계를 개선해 물류를 수송하는 빈 차 운행을 줄여 오염을 줄이고 택배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안) 이다.
신기원 심사위원장은 "고교생들이 일상에서 코로나에 대응하는 방안을 보고 즐거웠다"며 "청소년들의 새로운 생각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옥 심사위원은 "연구원이지만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생각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설문조사, 연구분석, 인터뷰, 실험, 캠페인 등을 결합한 치밀한 준비 과정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노찬 충남지속협 사무처장은 "학생들이 오랜 기간 고민하고 작성한 발표문을 널리 알려 코로나 19의 극복과 지속가능한 충남을 만드는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속협은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권고를 기초로 2001년 창립된 충청남도의 민관협치 거버넌스 기구이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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