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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in뉴스

허술한 홍성복개주차장 관리 감독 누구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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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홍성복개주차장 관리 감독 누구 책임?
나 몰라라 하는 홍성군, 결국 불편은 주민들 몫
최인턴 기자 nanatta@hongjuin.news

홍성복개주차장

지역주민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지어진 홍성복개주차장이 허술한 관리로 인해 주민들이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요금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요
경차 50% 할인 적용이 마음대로예요
무료주차권 할인 적용이 안되요
계산도 정확하게 안해요

이러한 원성의 시발점은 홍성의 한 커뮤니티. 복개주차장을 이용하면서 요금 징수문제로 불편을 겪고 기분이 상한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50% 할인이 적용되고 있는 경차와 전기수소차, 장애인 차량의 경우 원성이 자자하다.

남장리 황 모 씨(, 36)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라 마찰을 피하려고 대화로 해결하려 하지만 뒤차들이 정체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군에서는 뭐하는 건지 이러한 불상사를 막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홍성천을 기준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은 복개주차장과 하상주차장 두 곳. 현재 하상주차장은 대한상이군경회, 한국전쟁참전자회 등의 민간단체가, 문제가 되는 복개주차장은 홍천마을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1700여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복개주차장은 지난 1993년 홍성천 210m 구간에 세워졌으며, 홍북 중계리 홍천마을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주차대수는 246면이다.

일각에서는 홍천마을회에서 위탁 운영을 맡은 지 30년 가까이 되는 만큼 위탁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오관리 김모씨(, 67)홍천마을회에서 순번제로 근무를 하는지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이제 나이들이 연로해서 젊은 사람들처럼 행동이 빠르지 않다최신식 기계를 도입한다고 해도 결국 기계를 조작하는 것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결코 요금 정산 문제나 시비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고, 100% 자동기계를 도입한다면 위탁운영이라는 명목이 없어지기 때문에 홍천마을과의 수익금 배분 문제가 야기될 것이다고 말했다.

옥암리 김모씨(, 67)아는 지인이 몇 해 전 홍천마을에서 살다가 지금은 홍성으로 나왔는데 그때는 불평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간다홍천마을에서 정회원인가. 조합원 자격 때문에 수년 간 동네일을 도와줬는데도, 매년 총회에서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조합원이 안되니까 그냥 이사를 나왔다. 결국에는 돈이 관련되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는 홍성군의회 장재석 의원이 건설교통과에 지적을 한 바 있다.

장 의원은 홍성쓰레기 매립장의 건설을 위해 홍천마을에 위탁을 맡겼지만, 이것은 홍성군민들이 사용하는 친수 공간이기에, 형평성에 위배가 되고 기간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 5년이든 10년이든 계약서로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인턴 기자 nanatta@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