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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_홍주인뉴스=홍주in뉴스] 60년 만에 돌아온 돼지의 해, 역사 속 계해년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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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_홍주인뉴스=홍주in뉴스] 60년 만에 돌아온 돼지의 해, 역사 속 계해년 사건

계해약조(癸亥約條), 인조반정/계해반정(癸亥反正), 아웅산 묘소 사건

홍주_홍주인뉴스=홍주in뉴스

계해년(癸亥年)은 육십 간지의 60번째(마지막) 해이다. 간지력(干支曆)에 의해 하늘을 뜻하는 천간인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10개와 땅을 뜻하는 지지 즉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12개를 차례로 돌려가며 맞춘 것이다. 

갑자년, 을축년, 병인년 이런 식으로 마지막인 계해년까지 60년이 걸린다. 자신이 태어난 60갑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로 61세 생일을 회갑(回甲), 환갑(還甲)이라고 부른다.

이렇듯 60년 만에 돌아온 돼지의 해를 맞아 역사 속 계해년 사건을 알아봤다.

주요 사건으로 조선시대인 1443년 계해약조(癸亥約條)와 1623년 인조반정/계해반정(癸亥反正), 가까이는 1983년 아웅산 묘소 사건이 있다.

계해약조(癸亥約條)는 세종 25년인 1443년 변효문(卞孝文) 등이 대마도주인 소 사다모리와 맺은 것으로, 세종 때부터 해마다 대마도주에게 내려 주던 쌀과 콩을 실어 나르던 세견선에 관한 조약이다.

이때의 사정을 조금 들여다보자. 

당시 3포의 개항 이후 부산포와 제포, 염포 3포에는 수많은 왜인이 거주하게 되었고, 그들을 통한 미곡·면포(綿布) 등의 수출이 거액에 달하여 끼치는 해가 컸다. 이에 계해조약을 맺었는데, 이 조약에 의해 대마도주는 연(年) 50척의 세견선(조선에서 내왕을 허락한 무역선)이 들어올 수 있었다. 다만 조선에서 도주(島主)에게 내린 도서(圖書)가 찍힌 증명서가 있어야만 입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해마다 대마도주에게 내려 주던 세사미두(歲賜米豆) 즉 쌀과 콩은 200석으로 제한했다. 

1623년 4월 11일(음력 3월 12일) 서인 일파가 광해군 및 대북을 몰아내고 능양군 이종을 옹립한 인조반정(仁祖反正)이 벌어졌다.

광해군은 당론의 폐해를 타파하고자 이원익과 이항복, 이덕형 등 명망 높은 인사를 조정의 요직에 앉혀 어진 정치를 행하려 했으며,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지 않고 실리를 취하는 중립외교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이이첨과 정인홍 등 대북파의 무고로 친형 임해군을 사사했으며, 1613년(광해군 5년) 계축옥사가 일어나 이복동생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왕후를 폐비시켜 서궁에 유폐하였다. 이와 같은 광해군의 패륜 행위를 명분삼아 서인 김류, 김자점, 이귀, 이괄, 심기원 등은 반정을 일으켰다. 이 사건이 계축년(癸丑年, 1613년)에 일어났으므로 계축옥사라 한다.

계축옥사. 시간을 되돌려 2009년 수능 문제 살펴보자. 다음의 글에서 나는 누구이고 그는 누구일가.

“내가 비록 부덕하더라도 일국의 국모 노릇을 한 지 여러 해가 되었다. 그는 선왕의 아들이니 나를 어미로 여기지 않을 수 없는데도 내 부모를 죽이고 품속의 어린 자식을 빼앗아 죽였으며, 나를 유폐하여 곤욕을 치르게 했다. 어디 그뿐인가. 중국이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켜 준 은혜를 저버리고, 속으로 다른 뜻을 품고 오랑캐에게 성의를 베풀었다”

'나'는 인목왕후, '그'는 광해군이다. 

인조반정을 일으킨 서인 일파는 지나친 명분에 집착하였고 무조건적인 친명배금 정책을 실시한다. 이는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고 만다. 영화 남한산성을 보면 그때의 무능함과 참담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웅 산 묘역 테러 사건은 1983년 10월 9일,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위치한 아웅 산 묘역에서 폭탄이 터져 서석준 부총리와 이범석 외무부 장관, 김동휘 상공부 장관 등 각료와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미얀마인 4명 등 21명이 사망한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의 폭탄 테러 사건이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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