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버스 서비스 사각지대 없는 교통 양극화 해소 정책 제안
‘버스요금 무료 대상 75세 이상에서 65세까지 확산’
전용식 대표총괄기자 jys@hongjuin.news
충남연구원(원장 유동훈)은 충남도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서비스 사각 지역을 줄여나가는 교통 양극화 해소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버스 서비스 사각 지역은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1km(도보 15분) 이상 떨어진 지역을 말한다.
17일 충남연구원 김원철 연구위원 등 연구진이 내놓은 ‘정책지도’에 따르면,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관리모델을 도입해 ‘충남 수요응답형 교통모델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민 만족도 상시 모니터링 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충남에서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현황을 보면, 가구수로는 17,166가구(6.2%)가 해당되며, 인구수로는 64,744명(3.0%)이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26,121명(6.5%)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현재 충남도가 제공중인 수요응답형 서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하며,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얻고 있다”며 “특히 공공형택시는 도내 496개 마을에 2,600대를 투입해 연간 36,280명(누적)이, 공공형버스는 142개 마을에 50대를 운영하며 연간30,770명(누적)이 이용하는 등 25% 정도의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해소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버스서비스 사각지역 관리모델 도입 및 주민 만족도 상시 모니터링, 버스요금 무료화를 75세 이상 고령자에서 65세까지 확대, 준공영제 기반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운영체계 전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와 생활서비스(복지, 문화 등) 연계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며 “향후 충남도가 공공 교통복지정책을 선도함으로써 교통 양극화를 해소하고 고령친화적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정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도내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 이어 오는 4월부터 만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에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확대한다. 전용식 대표총괄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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