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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 동영상 시청의 50% 이상이 모바일 기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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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 동영상 시청의 50% 이상이 모바일 기기에서
브라이트코브, 분기별 동영상 지수 보고서 발표… OTT 서비스 성장의 핵심 요인인 소비자 행동 양식 심층 분석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브라이트코브(Brightcove Inc.)(나스닥: BCOV)가 수억개의 최신 데이터 포인트를 분석해 시청자들이 어떻게 동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는지, 이들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어떤 유형의 콘텐츠에 열중하고 있는지에 관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보고서인 2분기 브라이트코브 글로벌 동영상 지수(Q2 Brightcove Global Video Index)를 24일 공개했다. 

■ 급증하는 모바일 소비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동영상 뷰의 53%가 모바일기기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시작된 다음, 전통적인 데스크톱 컴퓨터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스마트폰이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는데 불과 1년 전의 38%에 45%로 늘어났다. 신흥 시장,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경우 모바일이 단연 우세를 보여 전체 동영상 플레이의 무려 84%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지는데 일본과 한국이 58%에 달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스마트폰을 통한 비중은 57%였다. 북미지역(미국과 캐나다)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모바일 기기의 비중이 데스크톱을 앞질렀다. 

브라이트코브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짐 오닐(Jim O’Neill)은 “OTT(오버더톱)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 모바일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으로 모바일을 우선시하는 젊은 층 시청자는 물론 모바일 동영상이 집 밖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란 것을 알게 된 나이 많은 연령대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모바일 기기에서 소비되는 콘텐츠의 양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콘텐츠 소유자와 유통업체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든 상관없이 접할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며 “이런 성장세는 더 많은 콘텐츠, 특히 가치가 높은 스포츠 콘텐츠가 더욱 널리 퍼지고 있고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 iOS와 안드로이드 

지난해에는 모바일 기기에서 iOS의 우위가 약화되었는데,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한 영상 시청이 4개 지역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iOS 기기는 3개 지역에서만 우세를 나타냈다.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비중이 1년 전 59%에서 68%로 늘어났고 iOS 기기는 태블릿 동영상 플레이에서 우위를 보였다. 안드로이드 사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동영상 플레이의 92%가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유럽이 높아 72%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시청되었다. 단지 일본과 한국만 iOS 성장세가 계속되었다. 

■ 기기별 연결 패턴 

최근의 추세가 지속되면서 21분~40분 사이의 긴 동영상과 41분이 넘는 아주 긴 동영상이 커넥티드 TV에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에서 ‘시청 시간’ 비중이 훨씬 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0~5분 사이의 짧은 동영상이 게시된 미디어 자산 숫자 면에서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긴 동영상 콘텐츠의 총 ‘시청 시간’ 비중이 모든 기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모바일 기기로의 영상 전송 품질 향상과 저렴해진 데이터 요금제 및 적절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격 등이 콘텐츠가 소비되는 방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닐은 “모바일에서는 이제 쉽게 소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스낵커블(snackable)한 콘텐츠가 더 이상 일반적이지 않은데 그보다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달 초에 있었던 국제방송회의(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ference, ‘IBC’)에서는 논의의 주제가 콘텐츠 믹스에 무엇을 폭넓게 포함시킬 것인가에서 한층 더 개인화되고 제약이 줄어든, 직접 소비자 대상의 콘텐츠 전달하기로 바뀌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홍주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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