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4일 대한체육회에 ‘공동 유치 개최계획서’ 제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24일 대한체육회에 ‘공동 유치 개최계획서’ 제출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24일 충남도는 대전·세종·충북과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계획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사실상 공동 유치를 위한 국내 승인 절차에 돌입한 것.

제출한 서류는 개최계획서 및 요약보고서, 유치 희망 도시 이행각서 및 시설물 사용허가서, 충청권 공동 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7월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사전 설문조사 용역, 기본계획 감수 용역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충청권 4개 시도는 공동 유치의 당위성과 비전 및 개최 방향을 설정하고, 향후 정부 승인 과정에 필요한 사항 등을 개선·보완해 개최계획서에 반영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체육회와 중앙부처 관련 법·규정 및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지침을 숙지해 작성했음은 물론이다.

대한체육회는 ‘유치 신청 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현지 실사를 시작으로 국제위원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상임위원회,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 심의 절차를 거쳐 5월 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국내 유치를 위한 유치 신청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치 신청 도시는 대한체육회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정부 승인 절차를 거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한국 대표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권한을 갖게 된다.

도 관계자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 유치를 위한 첫 단추인 국내 유치 신청 도시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대한체육회 심의 이후의 문화체육관광부 및 기획재정부 심의·승인 절차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