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주in뉴스/network

홍주인뉴스=홍주in뉴스] 녹색 참다래 ‘감록’ 심으세요

728x90

홍주인뉴스=홍주in뉴스] 녹색 참다래 ‘감록’ 심으세요

- 수확 시기 빨라 서리 피해 걱정 없고 관리 쉬워 -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다음 달인 2월 과수 품종을 고심하는 농가에 희소식이 있다.

바로 국산 녹색 참다래 품종인 ‘감록’ 이다.

현재 국내 참다래 시장은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녹색 과육의 헤이워드 품종이 60% 이상을 차지고, 나머지(40%)는 황금색(골드)과 붉은색(레드) 과육의 참다래로 이루어져 있다.

헤이워드는 저장 능력이 뛰어나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출하할 수 있지만 일부에서는 신맛 때문에 꺼리기도 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를 대체할 품종으로 녹색 과육에 신맛이 적으며 단맛은 더한 감록을 개발했다.

감록은 후숙 후의 당도가 18브릭스로 높고 산 함량은 낮으며, 11월 15일께 수확하는 헤이워드에 비해 10일 가량 빠른 11월 5일 전에 수확할 수 있다. 따라서 서리를 맞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낮다.

결국 헤이워드의 수확 시기는 가을 서리와 저온 피해가 나타나는 때이기 때문에, 피해를 입으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부패와 발생률이 높아질 위험이 있지만, 이를 피하기 위해 일찍 거둬들이면 단맛이 충분히 들지 않아 후숙해도 단맛이 오르지 않고 신맛만 더 많이 느껴진다.

이에 반해 녹색 참다래는 골드 참다래보다 재배와 후숙 과정에서 색 발현 걱정이 없고, 재배 기술에 따른 편차가 적어 품질 관리가 쉽다. 

최근 새 품종 보급을 위해 전문가와 농업인 등이 참석한 평가회에서 ‘감록’ 품종은 달고 향이 좋아 "녹색 참다래의 편견을 깨는 맛", "맛으로 승부하는 품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한철 남해출장소장은 “새 품종 감록이 유통되면 소비자들은 기존과 다른 달콤한 녹색 참다래의 맛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빠른 시일 안에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스마트한 세상, 스마트하게, 스마트 UP_ 홍주in뉴스

홍주in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hongjuin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