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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 2020년 세계대학순위 발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8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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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뉴스] QS, 2020년 세계대학순위 발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8년 연속 세계 대학 1위
‘서울대 37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41위’
‘교수진 인용수 1위 포항공과대학, 2위 광주과학기술원’
일각에서는 “세계 대학순위 평가지표를 매기는 자체가 무의미하다” 지적
전용식 총괄기자 jys@hongjuin.news

홍주인뉴스] QS, 2020년 세계대학순위 발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8년 연속 세계 대학 1위 

고등교육 평가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 QS가 2020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대가 37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41위에 올랐다. 두 곳 모두 지난해 발표 때보다 순위가 각각 한 단계씩 내려갔다.

QS는 전 세계적으로 1000개의 대학의 순위가 반영되어 있다. 

순위에 반영되는 평가 항목 중 졸업생 취업능력 평가 항목에서 30개 국내 대학 중 28개 대학의 평가가 2018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순위 결과를 보면 국내 대학의 리서치와 연구 분야가 세계 정상급 수준으로 평가됐다. 평가 항목 중 하나 인 학부별, 교수진 인용수(Citations per Faculty) 항목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포항공과대학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연구 결과가 가장 많이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주인뉴스] QS, 2020년 국내 대학 순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이 8년 연속 세계 대학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세계 대학 전체 순위에서는 37위(지난해 비교해 한단계 하락), 아시아 지역 내 대학 순위 9위이다. 

◇주요 국내 대학 순위 

카이스트가 세계대학 순위 40위권, 아시아 대학 순위 상위 10위권 내에서 밀려났다. 푸단 대학교에 밀려 세계 41위, 아시아 대학 순위로는 11위에 랭크됐다.
 
30개의 국내 대학 중 10개 대학의 순위가 향상됐으나, 13개 대학은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30개 대학 중 7개 대학이 세계대학순위 150위 내에 포함됐다. 한양대학교의 경우 평가항목 중 학문 평판 분야가 개선되어 세계 순위 151위에서 150위로 상승됐다. 

일본의 대학교는 세계 순위 150위내 8개 대학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인도과학원이 유일하게 포항공대와 광주과학기술원을 연구 평가 항목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내 대학이 아시아 지역 중에서는 연구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연구 평가 항목 부분에서 국내 3개 대학이 상위에 포함 되었으나 그 외 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인도, 홍콩 등은 각각 2개 대학만이 순위에 포함됐다. 

하지만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중국 대학이 가장 많은 연구 자료와 인용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홍주인뉴스] QS, 2020년 아시아 대학 순위

QS 순위 연구 부서장 벤 쇼터는 “한국 대학의 교육열은 OECD 국가 중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이며, 이스라엘만이 한국대학보다 GDP 총생산에 있어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한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4차 산업형멱 이후 정보, 지식,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굉장히 용이해졌기 때문에 정보 자체에 대한 중요도는 떨어졌으나 이를 활용하거나 다루는 능력이 중요시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따라 고용주들이 구인시 학생들에게 소프트 스킬을 요구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21세기 Skills Gap 리포트에 따르면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적응력, 팀워크,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전공과목 관련된 기술이나 지식보다 고용주에게 있어서 더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보고했다”고 국내 대학 순위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특히 벤 쇼터는 “QS 세계대학순위의 평가 항목 중 하나인 고용주 평가 결과를 봐도 고용주들이 소프트 스킬 숙지가 미숙한 대학 졸업생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의 대학들이 학생들의 소프트 스킬을 계발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세계 대학순위 평가지표를 매기는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있다. 아이리시타임스(IT)는 대학 순위에 대해 "평가에 기반이 된 자료가 부정확하고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나라마다 학생을 정의하는 기준도 다르다"며 "서로 다른 나라들에 있는 대학들을 비교하고 순위를 매기려면 국경을 넘어서도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평가 자체가 대부분 대학이 자진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명성을 평가하는 자료는 연구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객관적인 방법이라고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평가항목(Methodology) 

QS순위는 다음의 6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된다. 

· 학문적 명성: 전세계 학자의 평가(9만4000명 이상) 
· 고용주의 평판: 교육기관과 졸업생의 능력 관련 고용주의 평가(4만4000 명 이상) 
· 교수당 논문 인용 수: 각 교육 기관의 연구 성과를 측정, 5 년간 대학 논문 중 총 인용 수를 교육 기관의 교수인원으로 나눈다. 
· 교수/학생 비율: 학생 수를 교수 인원수로 나누기, 특정 학부 등의 강좌 규모 등을 산출 
· 해외/국제 교수 비율(국제화 평가항목 1): 각 교육 기관의 외국인 교수 비율 산출 
· 유학생 비율(국제화 평가항목 2): 각 교육 기관의 유학생 비율 산출 

◇2020년 QS 세계대학순위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 세계 대학 상위 10위 

1위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 미국 
2위 스탠포드 대학교, 미국 
3위 하버드 대학교, 미국 
4위 옥스퍼드대학교, 영국 
5위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미국 
6위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교(ETH Zurich ), 스위스 
7위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국 
8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영국 
9위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영국 
10위 시카고 대학교, 미국 

한편 영국 런던에 소재한 고등교육 평가기관 QS는 2004년부터 매년 공신력 있는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는 대학 순위로 종합적인 학부, 전공별 데이터와 대학 실적, 학술 관계자, 국제 고용주 설문조사 및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용식 총괄 기자 jys@hongju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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